전 세계는 팬데믹(Pandemic)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언택트(Untact) 문화가 일상이 되었다. 매장에 가지 않고 가상으로 착용 경험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메타버스(Metaverse)같은 현실에 실재하지 않는 가상세계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또한 이를 구현하기 위해 플랫폼 공간이 등장하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문화공간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전시가 생겨나고, 관람객이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콘텐츠가 꾸준히 개발되고
대학생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소위 '핫플'이라는 공간에 가는 것을 즐긴다.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V-log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서이다. A씨 같은 'MZ세대'에게는 이와 같은 일들이 그저 일상이다. 새 옷을 갈아입듯이 '즐길거리'를 찾아 다니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그들에게 있어 '소셜미디어', '즐거움' 그리고 '소통'은 어떠한 행동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 그 자체이다. 이에 부응하듯 박물관 역시 새로운 성격의 형태로 변
갤러리 밈에서는 5월3일부터 6월16일까지 를 진행한다. 작가노트에서 윤동천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 사람들은 대개 '추상'하면 거리감을 느낀다. 우리 주변을 구성하고 있는 무수한 요소들이 이미 추상임에도 그림으로서의 추상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추상을 전혀 다르게 대하고, 다르게 느낀다. 예를 들면 저녁노을을 보고는 아름답다고 느끼는데 노을만을 그린 그림을 보고는 추상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난해한 추상미술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 추상미술은
미술과 회화란 무엇인가? 종종 우리는 원초적인 물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누군가는 미술작품으로 재테크를 하고, 어느 기업에서는 미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벌이기도 하는 등 미술이라는 개념 자체가 우리의 일상에 가깝게 스며들었다. 미술은 무엇일까? 본래 동양에서는 미술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미술은 서구의 근대문명이 아시아에 들어오며 생겨난 개념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이 독일어 쿤스트게볼베(Kunstgeworbe)를 '미술'이라고 번역을 하면서 미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미술은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의미의 보자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미술관, 갤러리를 포함한 박물관들은 여러 종류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소장품전시, 블록버스터전시, 회고전, 특별전.... 우리는 전시를 홍보하는 광고에서도 소장품전, 블록버스터전, 회고전, 특별전 등 다양한 유형의 전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전시의 유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전시를 관람하기에 앞서 이와 같은 전시의 유형에 대해 인지한다면 훨씬 더 풍성한 전시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자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