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문화취약계층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자 전시해설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7일 국립중앙박물관 따르면 노인이나 청각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어·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온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에 시각 및 지체장애, 발달장애인 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 범위를 넓힌다.국내 유학생과 박물관 인근 거주 외국인들이 주로 참여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결혼이민자나 외국인노동자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초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내국인 가
'후원의 정' '해바라기와 석류' 등 화사한 들꽃이 가득 담긴 이석보 작가의 특별초대전 '그대 앞에 봄이'가 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들꽃의 작가'로 불리는 그의 작품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선 넓은 들에 핀 들꽃들보다 '후원(後園)처럼 인간의 삶에 더 가까운 들꽃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후원은 사람의 손길이 만든 공간이지만 그곳에 패랭이꽃, 망초꽃, 쑥부쟁이, 소국, 산나리꽃을 피우는 일은 자연의 몫이다. 또 이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화병(花甁)과 대바구니는 자연이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