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 정점을 찍고 11월 초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20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의 보험팀이 발간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초까지 주간 단위로 200명 수준이었던 국내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1300명으로 6배 이상 폭증했다.JP모건 보험팀은 1차 신천지발 팬데믹과 2차 이태원 클럽발 확산에 이은 이번 3차 팬데믹이 8월 말 피크를 찍은 후 점차 감소하겠지만 11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리고 이 기간 중 추가로 신규 확진자 7000명이 발생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의 수력 발전 댐 '샨샤댐'의 붕괴 위기가 거론되면서 전세계인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중국의 동부와 서부를 관통하는 양쯔강에 위치한 샨샤댐은 높이 185m, 길이 2335m, 최대 저수량 390억 톤의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 댐이다. 따라서 이토록 거대한 규모의 수력 댐이 붕괴될 시 1억 명 이상의 인명 피해와 상상 이상의 물적 피해를 야기할거라 예상하고 있다.중국은 지난 1월부터 계속된 폭우 속에서 극심한 홍수를 겪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지난 6월 말 샨샤댐의 수위가 147m
멕시코에서 산책 중에 야생 곰을 맞닥뜨린 여성이 위험천만한 순간에 '과감하게' 셀카까지 찍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영상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찍힌 영상이다.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는 여성 세 명이 검은 곰 한 마리를 만나 그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을 앞뒤 멀찌감치 있던 사람들이 찍어 올린 것이다.사람 키보다 큰 곰은 두 발로 서서 그중 한 여성을 거의 부둥켜안은 자세로 한참 동안 열심히 냄새를 맡았다. 곰은 여성의 다리를 살짝 깨물기도 하고 앞발로 치기도 하며 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TV토론을 마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다.16일 오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집값 과연 이번엔 잡힐까'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수도권의 집값이 안정되지 않았던 이유와 앞으로 정부가 이끌어나가야 할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격론이 오갔다.진보패널에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보수 패널에는 김현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신현준과 일하는 13년 동안 부당 대우와 갑질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9일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 모 대표는 13년간 부당 대우를 받았고 죽음까지 생각했다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1994년부터 신현준과 일했으며 20년간 헌신했다고 말했다. 로드 매니저로 시작했으며 신현준이 유명세를 탄 이후에도 월급은 2년간 60만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100만원으로 올려줬지만 이마저도 6개월 밖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신현준으로부터 받은 부당
2012년 4월 저명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한장의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미국서 28년간 배달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얼굴 사진이었는데, 정상적인 오른쪽 뺨과 달리 왼쪽 뺨에는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이 논문을 발표한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이를 두고 '편측 광노화'(Unilateral Dermatoheliosis)라고 진단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얼굴 한쪽만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서 광범위한 피부 노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연구팀은 특히 이 노인의 주름에 대해 (마치 산등성
충남에서 하루 만에 외국인노동자 4명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서 이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외국인노동자 대부분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대표적인 코로나 취약층으로 꼽히는 데다 불법체류 노동자 등은 사실상 관리 밖에 놓여 있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의 루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금산과 당진에서 외국인노동자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받았다.금산에서 확진 받은 외국인노동자 1명(충남 174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대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공적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처음 도입됐는데, 그 근거 규정의 유효기간이 11일 만료된다.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생산역량이 증가해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며 "생산이 확대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7일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의 다주택 소유자가 부동산 정책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며 스스로 직무 기피 신청을 하거나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나 기재부의 고위 관료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불리한 정책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며 "직무를 기피하거나 집을 팔거나 직무에서 배제해야 괜찮은 정책을 낼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유 재산을 존중해야 하지만 명
연일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얇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구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다. 10일 현재 웰킵스 등 7개 업체가 12개 종류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아 생산·판매 중이다. 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하루 판매량을 100만장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비말차단’을 내세워 일반 덴탈형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과 관련한 여러
터키의 유명 요리사 겸 요식 사업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 도살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터키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누스르 에트'를 운영하는 요식 사업가인 누스레트 괵체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원형 소 도살장에 소들이 빽빽하게 서 있고 그 한 가운데 괵체 자신이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서 있는 모습이다.괵체는 이 사진에 "아주 중요한 만남"이라는 설명을 달았다.죽음을 앞둔 소 앞에 거만한 자세로 선 괵체의 모습에 '부도덕하고 끔찍하다'는 비판이 잇달았다.언론인 젬 세이멘은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다른 혈액형 보유자 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유전공학 회사 23앤드미(23andMe)는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약 7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코로나 19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O형 확진환자가 다른 혈액형의 확진환자 보다 9~18% 적었다고 밝혔다. 반면 O형을 제외한 다른 혈액형들 간에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과 관련해 별 차이가 없었다
# 코로나19 임종을 앞둔 엄마와 통화 기회를 얻은 딸. 수화기 너머에서 "엄마, 그동안 일이 바빠 자주 보러 못 가서 미안해. 엄마 퇴원만 하면 우리 집 앞에 바다도 보러 가고 엄마 좋아하는 음식도 먹으러 가자. 그동안 엄마 외롭게 해서 정말 미안해. 엄마, 엄마, 내가 많이 사랑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5일 대한간호협회의 '코로나19 현장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소개됐다. 공모전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현장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시 국가적 재난 상황이
암투병 중인 유튜버 ‘은짱’이 마지막 영상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은짱은 자신의 투병 생활을 브이로그, 라이브 방송 등으로 공개해왔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JIGUIN’에는 ‘미리 안녕, 그리고 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은짱은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모습이었다. 이전에 비해 얼굴과 목 주변에 살이 빠져 뼈가 앙상했다. 그는 목 주변에 주사바늘을 맞고 있었지만 밝은 미소를 유지했다.은짱은 “사실은 지금 말하는 거랑 숨쉬는 게 힘들다. 그래서 발음도 잘 안들릴 수 있다”고 운을
서울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찰이 클럽 출입자 신원 파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전에 용산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며 “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을 투입해 가급적 빨리 클럽 출입자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대응팀에는 2162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우선 전화, 카드 사용 내역,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자 명단 확보 등
국내 최초로 냉동 인간이 탄생했다.이식용 장기 해동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크리오아시아 측은 8일 80대 여성의 시신을 냉동 보존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업체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분당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돌아가신 80대 노모를 냉동 보존해달라고 의뢰했다. 그는 “노모의 모습을 사후에도 보존하고 싶다는 생각에 냉동 보존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업체는 이 여성을 사후 장례식장 안치실에 모셨고 장례 기간 동안 영하 20~30도로 온도를 유지했다. 장례 이후에는 시신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리오루스로 이동시켰다. 현지에서 액체질소 냉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해 "겁만 내고 있으면 갈 수 없는 길이지만, 총선 투표와 같은 성공의 경험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가보는 것"이라며 국민의 동참을 강조했다.김 차관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 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 방역체계의 성공 여부는 국민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처음 가보는 길로, 우리나라가 인류가 관심받고 있는 사안을 이렇게 주도하는 것도 처음 아니
이원일(41)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앞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비공개 SNS에 올렸다.김 PD의 외사촌 오빠인 이모씨는 4일 “김 PD가 오늘 오전 3시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구급차를 타고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씨는 김 PD가 SNS에 올렸다는 심경 글을 전하기도 했다.김 PD는 이날 비공개 상태인
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중학생이 인명 구조 장비인 에어매트에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27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여중생 A(15) 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5분여 만에 현장에 출동해 A 양을 설득했다.이와 동시에 아파트 아래에 인명 구조 장비인 에어매트를 설치했다.오후 7시 25분쯤 A 양은 51층에서 추락했지만 에어매트 위에 떨어졌다.A 양은 늑골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소유의 기차가 동해 인근 원산에 머무르고 있다고 위성사진 분석을 바탕으로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싸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로 풀이된다.매체는 "상업 위성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 소유인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는 적어도 지난 21일부터 원산의 기차역에 정차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열차의 존재는 김 위원장의 소재지나 그의 건강상태를 입증해주지는 않는다"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