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혼돈이다. 22대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판세는 역대급의 대혼전이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여론조사 기관들의 결과가 비슷한 것이 아니라 아예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유시민 작가는 이를 ‘데이터의 대충돌’이라고 표현했다. 지지율 우세 정당이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아예 다르게 나오는 결과만 놓고 보면 이번 총선은 예측이 무의미할 정도로 혼미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의 상승세를 보자. 갤럽이나 리얼미터 등의 기존 일반 여론조사 기관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
올해 2회째를 맞은 ACEP 발달장애 아티스트전을 준비하면서 보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꼈다. 예술의전당이라는 큰 무대에 자신들의 그림을 올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하던 발달장애 작가들과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전시장소를 구하지 못해 동네 커피숍이나 외진 카페에서 그림을 전시해왔던 그들에게 '뜻밖의' 환대는 놀람과 경이로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우리는 왜 전시회를 작고 허름한 곳에서만 해야 하나'라는 단순하고 기본적인 의문조차 던져보지 못한 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은 '구석진' 전시장을 당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