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이 세계 초일류 대국 미국에 요청을 한 것이 아니라 미국이 한국에 부탁한 것이다. 코로나19에 관한 한 한국이 어느새 전세계 리딩 국가가 돼 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24일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듣고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현재 미국에서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인 것으로 해석된다.한·미
"해외봉사는 돕는 자와 받는 자 모두가 함께한다는 연대의식이 있어야 성과를 냅니다. 두려움이 전혀 없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니 '봉사 DNA'로 이겨내겠습니다."해외 파견을 마치고 귀국한 코이카의 월드프렌즈봉사단 출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봉사를 지원한 15명이 경북 칠곡군 방역 활동에 투입된다.이들 가운데 서울 양재동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경북 칠곡군으로 출발하는 선발대 5명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봉사로 싹튼 봉사 DNA를 방역현장에서 키우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큰 고통을 주고 있지만 동시에 이웃간의 따뜻한 배려와 연대의식도 더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이름을 숨긴 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저금통과 보건용 마스크를 내놓는 선행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24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 남성이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동전이 가득 담긴 상자를 두고 사라졌다.이 남성은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만 남기고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남성이 두고 간 상자에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모은 것으로 보이는 동전 수백 개와
텔레그램 ‘박사방’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유포한 조주빈(25·구속)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보육원 등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의 ‘이중생활’도 만천하에 드러났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일명 ‘박사’로 불린 조씨는 수도권 한 공업전문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으며 재학 당시 학교 학보사(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 성적도 우수해 장학금도 여러 차례 탔다. 하지만 지난 23일 SBS는 “조씨가 독단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갈등이 잦았으며 학보사 역시 횡령 의혹으로 해임됐다”는 어느 동창생의 주장을 전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의 언론들이 연일 한국의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모델 채택을 강조하고 있다.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력 일간지 '라스탐파'는 22일(현지시간) '정부가 서울 모델 도입을 고려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방위적인 감염자 동선 추적과 이에 따른 공격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식 대응 방식을 조명했다.신문은 "한국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확진자는 물론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조처를 어기고 외출한 위험군의 동선을
‘폴란드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 뮌헨)와 그의 아내 안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기부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 부부는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세운 자선단체에 성금을 기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 또한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빌트’를 통해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이 닥친 것을 알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는 하나 되어 싸우고 있다. 이 싸움에서 우리는 강해져야
지난 16일 오후 4시께 울산 남부경찰서 정문 초소에 백발의 할머니가 찾아왔다. 오른손에는 검정 비닐봉지가 들려 있었다. 이 할머니는 "서장님께 전달해 달라"며 의경에게 비닐봉지를 건넸다. 의경은 할머니 신원과 봉지 안 내용물을 물어봤지만 할머니는 손사래를 치며 "좋은 일에 써 달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봉지 안에는 할머니가 직접 쓴 편지와 함께 KF94·KF80 마스크 39장과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저는 신정3동 기초수급자 70대 노점상인입니다. 대구 어려운 분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가족이 세상을 떠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유가족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 용산생활체육공원을 관리하는 공무직 근로자로 일하던 안모(36) 씨는 지난달 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유가족은 최근 안씨의 퇴직금 857만원 전액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기부했다.안씨의 어머니 오연옥(65) 씨는 "주변 어르신들에게 깍듯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착한 아들이었다"며 "아들의 평소 뜻을 잇고
코로나19는 국민들에게 고통과 공포를 가져다주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이 바뀌었다. 기업체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사회활동이 거의 마비되면서 피해를 입는 사업체들도 늘어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더욱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이로운넷이라는 인터넷매체는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의 어머니들이 핸드크림 등을 대구지역 병원의 간호사들에게 보낸 미담을 소개했다. 내용에 담긴 사연이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다음은 그 기사 내용이다. 대구시 북구에 자리 잡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코로나1
"코로나 때문에 힘든 분들에게 전달해 주이소."한 80대 할머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어렵게 모은 100만원을 내놓았다.이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는 홑몸 어르신으로 확인돼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주민센터는 최근 이 동네에 사는 박환순(80) 할머니가 코로나19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박 할머니는 평소 폐지를 주워 번 돈과 다음달 자신의 생일 선물로 자녀가 준 용돈을 모아 이 성금을 마련했다. 조금씩 어렵게 모은 소중한 돈이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마음이 얼어붙고 있다. 경제난까지 겹쳐 더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훈훈한 이야기가 얼어붙은 국민들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부산의 한 지체장애인이 자신이 받은 마스크를 파출소 앞에 익명으로 기부하고 사라졌다고 한다.14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부산 강서구의 신호파출소 앞에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노란 봉투를 파출소 입구에 놓고 이내 사라졌다.확인 결과 봉투 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 그리고 손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근처 직장에 다니는
대구경북지역이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명대가 병원 의료진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계명대는 2월26일과 3월6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 동산동 소재) 의료진을 위해 각각 400세트와 600세트의 위문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9일에는 의료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5천만원을 계명대 동산병원(대구 달서구 신당동 소재)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여건이 어려워 외부활동을 못하고 있는 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휴가 복귀 후 14일간 격리 중인 용사에게 어린 고사리손으로 만든 도시락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한다.주인공은 육군 27사단 쌍독수리연대 소속 임원택 상사의 두 딸인 임연서(9)·소연(7)양이다.임 상사는 휴가 복귀 후 14일간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중인 부대 소속 용사들을 관리하고 이들의 식사를 직접 챙기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임 상사의 두 딸인 연서·소연 양은 아버지가 용사들의 식사를 챙겨주기 위해 주말마다 출근하는 모습을 보면서 삼촌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아빠를 도와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새문안교회 등 5개 교회가 공동 조성한 성금 5억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소망교회 김경진 목사·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잠실교회 림형천 목사·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 등 5개 교회 담임목사 및 장로와 사랑의열매 회장 및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이재훈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우리 교회들이 이 사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고통받는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3천700만을 기부해왔다고 12일 밝혔다.바보의나눔에 따르면 이 기부금은 사제단 봉헌운동으로 조성됐다. 기부금 중 1천700만원은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달돼 생활고를 겪는 정신장애인·질환자의 식료품 구입에 사용된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부로 전달되는 1천만원은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위생용품(마스크 등) 지원에 사용되며 나머지 1천만원은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에 지
여성 재가불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시름에 빠진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불교여성개발원은 사단법인 지혜로운 여성과 함께 일주일간(4∼10일) 코로나 피해 돕기 성금 2천600만원을 모아 동국대 경주병원과 대구시의회에 각각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모금에는 회원과 후원자 등 223명이 참여했다. 자영업 회원들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모금 첫날 24시간 만에 1천만원 이상을 모았다.이들 단체는 11일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1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에 연일 각계에서 온정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다.1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구 향토기업인 에스엘이 예방,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또 최근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경영 자금으로 70억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했다.이충곤 에스엘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에스엘 구성원들 간절한 마음을 모았다"며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대구지역 기업 PHC도 이날 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있는 한의사들이 대구를 돕겠다고 지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의사 70여 명이 대구 파견 근무를 지원했지만 무산됐다고 한다. 보건 당국은 한의사에게 검체 채취를 맡기는 것에 대한 법적 논란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의사들은 “급박한 상황에서 양의·한의 간 직역 다툼이 일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의 보건소에서 공중보건(공보) 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병수 한의사는 최근 공보 한의사 72명과 함께 대구 파견 근무에 지원했지만 거부됐다. 이들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
1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북 경산에 있는 알루미늄 판재 생산업체 조일알미늄 이재섭 명예회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7억원을 기탁했다.이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특별모금 기간에 개인 성금 기탁액 가운데 가장 많다.지난해 팔순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기도 한 이 명예회장은 "함께 성장해 온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경북도는 개인이 익명으로 특별성금 5억원을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사실을 이날 공개했다.경북공동모금회 측은 "지난 6일 익명 기부자가 성금
손바느질로 면 마스크 만들어 방역에 지친 주민센터 공무원에게 전달한 사연이 전해진 뒤 이에 감동한 시민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할머니는 오늘도 손바느질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10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이순업(83) 씨에게 손바느질 마스크 20개를 선물 받은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할머니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선물하고 재봉틀을 고쳐줬다. 이순업 할머니는 재봉틀로 완성도 높은 마스크를 만들려 했지만, 고장 나 손바느질로 면 마스크를 만들어 왔다.재봉틀 수리는 행정복지센터 주선으로 한 시민 재능기부로 진행됐다.이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