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에서 오는 5월17일부터 9월6일까지 프랑스 작가 '라울 뒤피'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국립 예술 문화센터’(이하 퐁피두 센터)와 손잡고 더현대 서울 ‘알트원’(ALT.1)에서 열린다.더현대 서울 6층 전문 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 열리는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는 더현대 서울 개점 2주년 특별전으로 를 진행한다.더현대 서울 2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과 퐁피두센터, 전시기획사 지엔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세계적인 사진작가 제이알(JR·40)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가 롯데뮤지엄에서 5월3일부터 8월6일까지 열린다. 도시의 건물과 거리를 캔버스 삼아 활동해온 제이알의 20년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다. 사진, 영상, 아나모포시스(anamorphosis·왜상), 휘트 페이스트 업(wheat paste-up·콜라주처럼 이미지를 잘라 붙인 작품), 아카이브를 포함해 약 140여 점을 선보인다. 나는 예술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 예술을 선보이고 싶다. 그 곳의 사람들과 함께 엄청난 프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미술관, 갤러리를 포함한 박물관들은 여러 종류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소장품전시, 블록버스터전시, 회고전, 특별전.... 우리는 전시를 홍보하는 광고에서도 소장품전, 블록버스터전, 회고전, 특별전 등 다양한 유형의 전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전시의 유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전시를 관람하기에 앞서 이와 같은 전시의 유형에 대해 인지한다면 훨씬 더 풍성한 전시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자주 볼
강달례 작가의 개인전 ‘Moon of Time: 시간의 문’이 오는 4월 20일부터 5월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빛나는 시간’ ‘동시시간, 동시공간’ ‘웃으면 복이 와요’ 등 강 작가의 작품 29점이 선보인다.강달례 작가의 작품세계를 담는 핵심 단어의 하나는 ‘시간’이다.이번 전시 작품 ‘기억 공간 문득, 그 끝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을 방문했던 시간이 어떻게 빛으로 기억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루브르의 숱한 걸작들에서 받은 인상보다, 박물관 작은 복도 끝에 난 창문을
라울 뒤피의 명작 180여점을 포함한 전시회가 2023년 5월2일(화)부터 2023년9월1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라울 뒤피는 1877년 6월3일 프랑스 르아브르 출생으로 1ㆍ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등 시련의 시대를 살면서도, 삶의 기쁨을 그려낸 프랑스 작가이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기쁨의 화가' 뒤피는 일상의 기쁨과 평화를 그림에서 그려낸다. 목욕하는 사람들, 연회, 뱃놀이, 경마장, 요트경기, 서커스, 투우, 산책, 해변 등 평범한 일상을 간
20세기초 현대인이 마주한 일상과 정서를 독자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를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20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다.서울시립미술관이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로, 드로잉과 판화, 유화, 수채화 등 작품 160여점과 호퍼의 이웃이었던 산본이 기증한 '산본 호퍼 아카이브'의 자료 110여점 등 270여점을 선보인다.흔히 호퍼는 '현대인의 고독'을 그린 화가로 알려졌지만, 전시는 그의 작업에서 의미가 있는 지역과 키워드를 따라 다채로운 면모를 살필 수 있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한다.이달 11일 오후 6시 중근세관 고려Ⅰ실을 찾으면 고려 인종 23년(1145)에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시 지배 계층의 역사관을 배울 수 있다.18일 오후 7시에는 기증관을 방문해보면 좋다. 최근 새로 단장한 기증관에서는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기증품 200여 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눔의 서재' 등을 볼 수 있다.손기정(1912∼2002)이 기증한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를
우리 국민들은 유아·아동기에 문화예술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성인이 된 후에는 급격하게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활동 비중이 높은 중년층(만 35세~49세) 참여율은 5.4%에 불과했다. 시간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기회가 없으니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도 별로 없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2021년 1~12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만 3세~79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1
비채아트뮤지엄은 오는 11월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1, 2관에서 ‘드림어빌리티-Dreamability’전을 개최했다.드림어빌리티 전은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작가와 기성 작가들이 콜라보 형식으로 각자의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붓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한계가 아닌 꿈을 그린다는 뜻으로 전시회 명칭도 ‘드림어빌리티’로 정했다.전시회에서는 기성 화가 7명의 작품 20여 점과 발달장애 아티스트 80여 명의 작품 119점이 선보인다. 기성 화가는 동양화의 거장 박행보 작가를 비롯해 서양화가 김인, 이재
중견 화가 박윤희의 단독 초대전 'Connected'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동과 서의 바람' '한국인의 심상' '드론의 시계' '충칭의 희망' 등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였다.박윤희 작가는 빨강, 파랑, 노랑, 검정 등 원색을 과감하게 쓰면서도 동시에 동양적인 신비함을 담은 수간채색(水干彩色) 등을 통해 인간 내면의 정서를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윤희가 작품을 통해 특히 강조하는 '관계'와 '연결'은 인간의 소통과 공감,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이
미술시장이 올해 초부터 불황의 단계에 들어섰으며 7월 경매는 호황 시장의 종결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는 12일 발행한 '상반기 국내외 미술시장 분석보고서'에서 "현재 미술시장은 안전장치 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 경매시장에서 전후와 동시대 미술 부문 매출은 총 25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인상주의와 모던 회화 부문은 24억1천만 달러로 56.8% 급증했다.센터는 "호황으로 보이는 경매사들의 매출 총액을 들여
9월 초 서울에서 세계적 경매사 크리스티의 프랜시스 베이컨·아드리안 게니 전시회와 세계 3대 아트페어(미술시장)로 꼽히는 프리즈의 '프리즈 서울'이 연달아 개최된다.크리스티와 홈아트는 다음달 3∼5일 서울 강남구 분더샵 청담에서 '플래시 앤드 소울: 베이컨/게니' 2인전을 열어 두 화가의 주요 작품 16점을 무료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전시작에는 베이컨의 '초상화를 위한 습작 Ⅱ', '교황을 위한 습작Ⅰ' 등 교황 시리즈 작품을 비롯해 게니의 '눈꺼풀이 없는 눈', '컬렉터 3' 등이 포함됐다.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16점의 가치는
8월 말 청와대에서 ‘장애 예술인 특별전’이 열린다.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될 청와대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다.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오는 31일 ‘장애 예술인 특별전’이 열린다. 이곳은 과거 대통령 기자 회견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발달장애 작가인 김현우, 정은혜 등 장애인 작가 50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김현우 작가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걸린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을 그린 화가다. 캐리커처를 그리는 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니얼굴’ 등에 출연해 유
화가 석철주의 개인전 ‘Fantastic Moment’가 8월5일(금)부터 25일(목)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관장 전수미) 1· 3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인 ‘신몽유도원도’ 시리즈와 ‘달항아리’ 시리즈 등 30여 점이 선보였다.‘신몽유도원도’는 조선 초기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하늘 위에 열기구들이 비행하는 장면 등을 새로 묘사해 신비로움을 더한 작품을 출품해 관심을 끌고 있다.석철주 작가는 이 작품
서양화가 김인의 개인전 ‘Space unknown’이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르 비채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주요 전시 작품은 만화 캐릭터 아톰의 이미지를 담은 ‘No reason’, ‘31’과 슈퍼맨 등을 담은 연작 ‘Space boogie woogie’, 분홍색 주먹을 소재로 한 ‘Truth will set you free’ 등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인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공간(space)과 구도에 대해 천착해온 작가는 동일 대상의 반복에 대해 “전통적 회화의 구도를 따르지 않아 낯설어 보일 수
미술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외 미술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아트페어 대구 2022'가 대구에서 열린다.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엑스코 서관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대구 2022'는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작가 500여 명의 작품 5000여 점이 선보인다.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미안 허스트, 베르나르 뷔페 등 해외작가와 김창열, 이우환, 최병소, 김동유, 윤병락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며 최근 블루칩 작가인 김찬주, 정우범, 최성환, 장기영
봄의 미각이 피어나듯 맛있는 색채의 향연을 유명작가들이 모여 갤러리스트들에게 선사한다.창의적 작가 플랫폼 '창작'(대표 도은주)은 오는 25일~ 2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2층 갤러리맥에서 국내 유명작가들의 특별 전시회인 '베리나이스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특별 전시회에는 고재군, 구구킴, 김미옥, 배정은, 백혜숙, 조수정, 한은경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도은주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빨강 스트로베리의 달콤함, 노랑 바나나 보트의 아찔함, 초록빛 에메랄드
미술품 거래시장 제11회 아트부산이 1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VVIP 프리뷰, 프레스 투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21개국에서 133개 갤러리(국내 101개, 해외 32개)가 참가했다. 아트부산은 미술계 상반기 빅 이벤트다. 특히 부산은 지금 미술 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는 롯데백화점 측이 새로 론칭한 아트페어도 동시에 열려 미술품에 관심 있는 이들 발걸음이 더 바빠졌다. 마침 부대 프로그램이 100개에 달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전시 등 놓쳐선 안 될 알
5월 9일 자정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떠나고, 윤석열 당선인이 옵니다. 지난 3월 9일 치른 대선 이후 2달 만에 비로소 정권교체가 이뤄집니다. 역대 정권교체 인수인계 중에서 이번 문재인-윤석열 ‘교대’만큼 시간이 길게 느껴진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구 정권은 인수위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이전으로 서로 낯을 붉혔고, 한국은행 총재 인사 갈등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 논란 등 문제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양측 모두 양보 없이 볼썽사나운 ‘드잡이질’을 벌였습니다. 정권교체기에 보여주고 있는 신구권력의 낯 뜨거운 싸움질은 최
최근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우려스러운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 평가와 관련, 응답자 42%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한국갤럽 전주 여론조사에서의 긍정 평가보다 8%포인트 급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긍정평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보다도 2%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