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공적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처음 도입됐는데, 그 근거 규정의 유효기간이 11일 만료된다.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생산역량이 증가해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며 "생산이 확대되
SSG닷컴이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실천하며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SSG닷컴은 지난 6일 오후 2시 경기도 김포시청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가 나눔명문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직접 전달받았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주관 고액기부 프로그램이다. 전국 지역사회와 연계해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SG닷컴은 지난해 재단법인 김포복지재단에 1억원을 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7일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의 다주택 소유자가 부동산 정책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며 스스로 직무 기피 신청을 하거나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나 기재부의 고위 관료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불리한 정책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며 "직무를 기피하거나 집을 팔거나 직무에서 배제해야 괜찮은 정책을 낼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유 재산을 존중해야 하지만 명
서울 구로구는 그동안 묵묵히 이웃을 돌봐온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구청 신관 3층 자원봉사센터 옆 공간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는 '봉사왕' 수상자들의 이름이 기록된다. 봉사왕은 매년 12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누적 봉사 5천시간 이상인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봉사왕을 수상한 40명을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청소와 이·미용 봉사, 집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발맞춰 자원봉사 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동대문구는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쓰레기 노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날이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가 계기가 돼 이듬해 4월 22일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이 주창, 첫 행사에 20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연일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얇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구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다. 10일 현재 웰킵스 등 7개 업체가 12개 종류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아 생산·판매 중이다. 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하루 판매량을 100만장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비말차단’을 내세워 일반 덴탈형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과 관련한 여러
터키의 유명 요리사 겸 요식 사업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 도살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터키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누스르 에트'를 운영하는 요식 사업가인 누스레트 괵체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원형 소 도살장에 소들이 빽빽하게 서 있고 그 한 가운데 괵체 자신이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서 있는 모습이다.괵체는 이 사진에 "아주 중요한 만남"이라는 설명을 달았다.죽음을 앞둔 소 앞에 거만한 자세로 선 괵체의 모습에 '부도덕하고 끔찍하다'는 비판이 잇달았다.언론인 젬 세이멘은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다른 혈액형 보유자 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유전공학 회사 23앤드미(23andMe)는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약 7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코로나 19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O형 확진환자가 다른 혈액형의 확진환자 보다 9~18% 적었다고 밝혔다. 반면 O형을 제외한 다른 혈액형들 간에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과 관련해 별 차이가 없었다
# 코로나19 임종을 앞둔 엄마와 통화 기회를 얻은 딸. 수화기 너머에서 "엄마, 그동안 일이 바빠 자주 보러 못 가서 미안해. 엄마 퇴원만 하면 우리 집 앞에 바다도 보러 가고 엄마 좋아하는 음식도 먹으러 가자. 그동안 엄마 외롭게 해서 정말 미안해. 엄마, 엄마, 내가 많이 사랑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5일 대한간호협회의 '코로나19 현장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소개됐다. 공모전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현장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시 국가적 재난 상황이
농협이 시행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활동은 일반 국민이 일손돕기 등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농협이 올해 구축했다. 사회공헌전문기관이나 포털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농촌 일손부족이 심화하고 있어 이러한 활동이 농가에 ‘가뭄에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영농철 농가의 일손부족을 완화해주는 데 있어 농협의 역할은 매우 크다. 연간 100만명(2019년 104만명)가량의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암투병 중인 유튜버 ‘은짱’이 마지막 영상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은짱은 자신의 투병 생활을 브이로그, 라이브 방송 등으로 공개해왔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JIGUIN’에는 ‘미리 안녕, 그리고 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은짱은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모습이었다. 이전에 비해 얼굴과 목 주변에 살이 빠져 뼈가 앙상했다. 그는 목 주변에 주사바늘을 맞고 있었지만 밝은 미소를 유지했다.은짱은 “사실은 지금 말하는 거랑 숨쉬는 게 힘들다. 그래서 발음도 잘 안들릴 수 있다”고 운을
서울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찰이 클럽 출입자 신원 파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전에 용산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며 “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을 투입해 가급적 빨리 클럽 출입자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대응팀에는 2162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우선 전화, 카드 사용 내역,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자 명단 확보 등
국내 최초로 냉동 인간이 탄생했다.이식용 장기 해동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크리오아시아 측은 8일 80대 여성의 시신을 냉동 보존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업체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분당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돌아가신 80대 노모를 냉동 보존해달라고 의뢰했다. 그는 “노모의 모습을 사후에도 보존하고 싶다는 생각에 냉동 보존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업체는 이 여성을 사후 장례식장 안치실에 모셨고 장례 기간 동안 영하 20~30도로 온도를 유지했다. 장례 이후에는 시신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리오루스로 이동시켰다. 현지에서 액체질소 냉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해 "겁만 내고 있으면 갈 수 없는 길이지만, 총선 투표와 같은 성공의 경험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가보는 것"이라며 국민의 동참을 강조했다.김 차관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 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 방역체계의 성공 여부는 국민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처음 가보는 길로, 우리나라가 인류가 관심받고 있는 사안을 이렇게 주도하는 것도 처음 아니
이원일(41)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앞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비공개 SNS에 올렸다.김 PD의 외사촌 오빠인 이모씨는 4일 “김 PD가 오늘 오전 3시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구급차를 타고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씨는 김 PD가 SNS에 올렸다는 심경 글을 전하기도 했다.김 PD는 이날 비공개 상태인
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중학생이 인명 구조 장비인 에어매트에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27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여중생 A(15) 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5분여 만에 현장에 출동해 A 양을 설득했다.이와 동시에 아파트 아래에 인명 구조 장비인 에어매트를 설치했다.오후 7시 25분쯤 A 양은 51층에서 추락했지만 에어매트 위에 떨어졌다.A 양은 늑골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소유의 기차가 동해 인근 원산에 머무르고 있다고 위성사진 분석을 바탕으로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싸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로 풀이된다.매체는 "상업 위성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 소유인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는 적어도 지난 21일부터 원산의 기차역에 정차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열차의 존재는 김 위원장의 소재지나 그의 건강상태를 입증해주지는 않는다"면서도 "
한 여성이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생활 1년, 40번 넘는 가정폭력… 너무 힘이 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그는 “1년 남짓한 결혼 생활 동안 남편에게 수없이 당한 폭행으로 너무 괴롭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해서 작년 2월 19일에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 후 남편의 본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작성자는 “남편은 무절제한 삶을 살아온 터라 빚이 많았다. 다닌다는 직장 또한 제게 말했던 것과 달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직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전격적으로 시장직을 사퇴한 배경과 사건 전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부산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이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 시장은 당시 오전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 20대 시청 여직원을 불렀다. 오 시장은 이 여직원에게 컴퓨터 작동과 관련된 내용을 가르쳐 달라면서 여직원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 깜짝 놀란 여직원은 강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오 시장의 추행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오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한 사람에게 5분 과정의 짧은 면담 속에서 불필요한 신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에 16개면에 달하는 부고가 실렸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참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CNN은 20일 “보스턴글로브가 지난 일요일 16개면에 달하는 부고면을 제작했다”며 “코로나19가 매사추세츠주와 뉴잉글랜드주에 가져온 참혹한 결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이는 보스턴글로브의 지난해 같은 시기 부고면(7면) 보다 2배 이상, 한 주 전(11면)보다는 5면이 많아진 것이다.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부고면에 실린 사망자 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