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봉사회와 후원 계약…전세계 극빈층 구호사업 힘보태

 

 

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국제의료봉사회와 함께 인도 바르구르 한센인 마을에서 한센병 종식을 위한 글로벌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와 현옥철 국제의료봉사회 대표, 이성봉 서울여자대 교수, 배광수 영화감독,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 300명의 한센인 환우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했다.

씨엘바이오는 지난해 11월 국제의료봉사회와 ‘해외 한센인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의료봉사회는 전세계 한센병 종식을 목표로 2006년 설립된 민간단체로 인도, 남수단 등 19개국에서 진료, 전문 의료기술 지원, 현지 의료시설 확충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씨엘바이오는 바르구르 마을 한센병 환우들이 청결한 상태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환부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피부 세포재생 및 항균작용이 탁월한 ‘올인원 크림바’와 올인원 샴푸, 올인원 치약 등 기능성 위생용품을 기증했다.

씨엘바이오 최종백 대표는 의료진들과 함께 한센병 환우들을 환부를 청결하게 닦아주고, 마을 기초생활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성봉 서울여대 교수는 “한센인 환자의 온전하지 못한 다리와 흙과 세균으로 오염된 발을 깨끗이 씻어냈더니 환자가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며 “치료 후에도 이어진 환자의 감사인사와 기쁨의 미소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전세계 2,000만 한센인 중 인도에 있는 400만 명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인도를 비롯한 전세계 한센인과 개발도상국 환우들의 위생관리와 합병증을 예방하고, 나아가 한센병 종식을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엘바이오는 세리포리아 균사체 바이오 원천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올인원크림바를 비롯, CL이 함유된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CL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핵심성분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Ceriporia Lamaritus)는 씨엘바이오가 기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단점을 보완해 독자 개발한 특허받은 바이오 신소재로, 베타글루칸 등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바이오 업계가 차세대 물질로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