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코리아(대표 션킴)이 ‘구찌 체인지메이커’의 국내 첫 봉사 프로젝트로 지난 18일 사랑의 나무 심기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했다. 

구찌는 지난 3월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인 ‘구찌 체인지메이커(Gucci Changemakers)’를 론칭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구찌의 장기 프로젝트 '구찌 이퀼리브리엄(Gucci Equilibrium)'의 일환이며, 이에 구찌코리아는 ‘구찌 체인지메이커’의 첫 활동으로 임직원과 함께 한강 주변 환경 개선 운동에 나섰다.

‘녹색미래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한강 난지수변학습센터 주변에 관목을 심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봉사 활동에는 구찌 북동 아시아(한국 및 일본) 지역의 카림 페투스(Karim Fettous) 회장과 구찌 코리아의 션 킴(Sean Kim) 사장을 비롯해, 구찌 코리아 오피스 및 서울 지역 스토어 임직원 봉사단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구찌 코리아 임직원 봉사단이 심은 나무는 총 400그루로, 이는 임직원 한 명당 최소 두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셈이다. 이후, 난지수변학습센터 주변 유해식물 제거를 실시하는 등 ‘도시 숲 만들기’ 환경 운동에 동참했다.

 


이와 같이 구찌는 ‘구찌 체인지메이커’를 통해 산업 변화를 이끌고 지역 사회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며, 지역 사회와 패션 산업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구찌의 모든 임직원은 비영리 단체 또는 구찌 이퀼리브리엄 목표와 관련한 자원봉사를 선택해 참여하게 되는데, 임직원들은 원활한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회사로부터 매년 최대 4일의 유급 자원봉사 휴가를 지원받게 된다. 즉, 한국의 경우 매년 4,000일의 봉사활동 지원을 뜻하며, 봉사활동 기회는 평등, 난민과 노숙자를 위한 지원, 환경 보호, 그리고 교육 등 총 네 가지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회장 겸 CEO는 “우리는 대화와 중재, 그리고 신속한 행동의 힘을 믿으며, 이로 인해 구찌의 장기 인프라 구축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구찌는 핵심 자원을 투자하며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강화해나가며 젊은 세대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그는 “미래 세대에 대한 믿음과 우리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패션 업계를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찌코리아는 2017년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연말에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사랑의 산타’ 나눔 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KOSAF)과 함께 ‘푸른등대 구찌 코리아 기부 장학금’을 통해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구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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