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위기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청소년과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바로 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의 재탄생’이다.

'장난감의 재탄생'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로 플라스틱 오염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봉사자를 참여 대상으로 하고 있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복합재질로 구성돼 있어 재질별로 분해하지 않는 이상 재활용이 되지 않고 어린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상당수의 장난감들이 집 안에 방치돼 있다. 이러한 장난감을 수거해 분해하면서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한다는 점에서 학습효과가 크다.

청소년 봉사자들은 수거된 폐장난감을 건전지, 전선, 금속, 고무 등 소재별로 분해하면 센터에서 분리 배출한다. 또한 청소년들은 장난감에서 분리한 플라스틱을 활용, 각자 새 장난감을 만드는 창작체험도 하게 된다.

이처럼 장난감의 재탄생은 자원봉사와 자원순환 교육, 창의체험 활동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달리 창작 활동이라는 ‘놀이’가 결합해 있어 매회 40~50명의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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