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동보조기구인 구르미카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동보조기구인 구르미카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수 있도록 ‘기업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기업사회공헌활동’으로는 소외 노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사랑의 구르미카’, 폐자원 수집 노인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저소득 아동의 쾌적한 확습환경을 위한 ‘에코큐브’ 등을 벌이고 있다. 

노인세대를 위한 고민을 통해 기획된 ‘사랑의 구르미카’는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노인들의 이동시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동보조기구를 제작해 도내 지역 노인들을 직접 만나서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구르미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제3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서 민간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경남도는 더욱 많은노인들에게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폐자원 수집 노인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랑의 리어카’ 사업은 소외계층 노인의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는 생산활동을 통해 자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활동으로써 당사자의 자주성과 독립심을 북돋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세먼지에 노출 빈도가 많은 저소득 아동들의 가정, 지역아동센터에 밀폐된 환경의 공기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DIY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지원하는 활동 역시 도면, 제작, 조립, 전달의 일련의 과정에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남형 기업사회공헌활동은 기업내 전문 기능인들의 관심과 고민을 통해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임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 후 지역사회에 전달된다. 기능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기능을 도민들을 위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그들의 재능을 풀어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재능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확산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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