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29일 저녁 부산시민회관에서 우수 봉사자들의 사례를 발표하는 '이그나이트 브이 코리아 부산'행사를 마련했다.
'불을 붙이다'라는 뜻의 이그나이트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봉사의 가치와 감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이그나이트 행사에는 부산 북구자원봉사센터와 치매예방자언봉사단 등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10개 팀의 봉사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백순희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가 묵묵히 한다는 것도 있지만 이런 내용을 들으면서 '나도 자원봉사를 해볼까'하는 좀 더 훈훈하고 세상이 밝아지는 이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보일러와 주방설비 등 시설보수 기술을 토대로 무려 20년간 재능기부를 실천한 보냉가설봉사단의 박진관씨가 차지했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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