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2019 세종시 자원순환축제’가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2019 세종시 자원순환축제’가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수상자들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2019 세종시 자원순환축제’가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시가 후원하고 세종YMCA,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YMCA자원순환센터, 마을과복지연구소, 마을기업 에코-루의 공동주최로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농악대와 재활용밴드 훌라(HOOLA)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청년, 시민이 입을 모아 자원순환선언문을 낭독하고 자원순환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축제는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축제로 기획돼 시민들은 개인컵을 들고 오거나 행사장에 마련된 유리 머그컵을 빌려 사용한 후 씻어 반납해야 했다.

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축제가 정말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서 경험해 보니 기우에 불과했다”며 약간은 불편했지만 축제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도전! 골든벨 ▲재활용 패션쇼 ▲우리밀 체험교육 ▲벼룩시장 ▲환경영화 상영 ▲분리배출 체험교육 ▲재활용 뗏목 만들기 ▲청소년 원탁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의 백미인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한 000씨 가족(00동)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서 신청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배운 것들을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활용 패션쇼 청소년·청년부에서는 000을 소재로 000을 출품한 000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뗏목 만들기,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종이팩 사물인터넷(IOT) 무인수거함, 빈병무인회수트럭 등 체험 프로그램에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임중수 세종YMCA 이사장은 “이번 자원순환축제는 여러 단체들이 모여 처음 추진한 축제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겨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내용의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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