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된 최성혜 씨 (왼쪽에서 두번째)
전국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된 최성혜 씨(왼쪽에서 두번째). (사진=고성군)

 

고성군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자인 최성혜(67·상리면) 씨가 대국민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 관련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했다.

최씨는 20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5명 중 경남지역 수상자는 최씨가 유일하다.

최 씨는 "나이가 들면서 치매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만 있었는데 치매파트너로 활동을 하면서 환자들과 소통을 하다 보니 치매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을 돌보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고성군보건소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도 우수한 치매파트너를 양성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관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치매파트너 1450여명을 양성하고 치매극복 캠페인과 경증치매환자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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