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킴이의 나무심기 자원봉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깨끗한 한강, 안전한 한강, 자원봉사로 빛나다'를 주제로 '2019 한강공원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한 곳에 모아 소개하는 참여형 축제이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재 11개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공원탐방, 안내, 환경정화, 한강 자전거 안전 지킴이, 생태프로그램, 한강거리예술가, 축제 지원 등 18개 분야별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깨끗한 한강, 안전한 한강’ 주제의 캠페인 관련 체험 ▲재능기부 특별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한강 자원봉사활동을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관련체험'은 한강공원에서 이뤄지는 25여개의 자원봉사활동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깨끗한 한강, 안전한 한강’을 주제로 한 시민체험서비스 공간이 각각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강 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쓰레기 줍기 대회(플로깅)'도 진행된다.

'재능기부 공연'은 한강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 기획봉사단의 관현악연주와 환경뮤지컬, 한강거리공연예술가의 대중가요 공연과 오카리나, 밴드연주, 전문공연단의 팝페라, 걸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인 ▲별에 관한 내 손안의 은하수 만들기 ▲펄러비즈로 우주 만들기 ▲숨겨진 그림카드 만들기 ▲석고힐링 ▲캐리커쳐 ▲페이퍼 플라워 ▲전통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쓰레기 줍기대회(플로깅)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참여인원에 따른 재료 소진 시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시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한곳에 모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한강에 나오셔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공연도 관람하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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