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새문안교회 등 5개 교회가 공동 조성한 성금 5억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소망교회 김경진 목사·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잠실교회 림형천 목사·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 등 5개 교회 담임목사 및 장로와 사랑의열매 회장 및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재훈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우리 교회들이 이 사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고난이 극복될 때까지 5개 교회는 나라와 사회공동체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종석 회장은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는 데 기독교회들이 교파를 초월해 나눔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지원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에 신속하게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전개하고 있으며, 피해지역과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10일 기준 525억원 규모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