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그동안 묵묵히 이웃을 돌봐온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청 신관 3층 자원봉사센터 옆 공간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는 '봉사왕' 수상자들의 이름이 기록된다. 봉사왕은 매년 12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누적 봉사 5천시간 이상인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봉사왕을 수상한 40명을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청소와 이·미용 봉사, 집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통해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오신 '봉사왕'들을 기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봉사에 나서는 분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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