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돕는 자원봉사자들. (사진=전북도 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 돕는 자원봉사자들. (사진=전북도 자원봉사센터)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8일 복구작업에 나섰다.

지난 6∼8일 도내에는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져 익산 전통시장 상가 200여 곳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센터는 이날 시군과 함께 피해 현장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하고 전날부터 봉사를 신청한 8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 봉사자는 오전부터 익산 중앙·매일시장과 정읍 칠보면을 찾아 상가 주인들과 토사를 제거하고 매장 물품을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이동 밥차와 세탁차량을 긴급 지원,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의류매장 등의 침수된 옷가지와 이불 등을 세탁했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063-227-1365)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광호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하루빨리 수해 지역 주민들이 정상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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