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데이트 폭력남의 충격 동영상을 단독보도하며 그 심각성을 알렸다. YTN은 18일 서울 신당동에서 22살 손 모 씨가 술에 취해 길가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에서 전화를 하던 남성은 옆에 있던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내동댕이 쳤다. 심지어 여성을 주변의 시민들이 피신시키자 트럭을 몰고 여자친구를 뒤쫓아 시민들까지 급히 대피했다. 결국 시민들이 손 씨와 추격전까지 벌이고 나서 경찰에 붙잡혔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살펴보면 이 남성은 여성이 쓰러진 상태에서 얼굴에 발길질을 했고 하고 현장엔 여성이 흘린 피가 떨어져 있었다. 좁은 골목에서 빠른 속도로 트럭을 몰고 가는 모습은 충격을 준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여성과 1년 넘게 교제한 사이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4일, 경찰청이 연인 간 폭력 사건(데이트 폭력)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적힌 숫자들과 그 설명은 아래와 같다.


1.8,367명

- 2016년 한 해 동안 연인 간 폭력 사건으로 입건된 사람의 수(2015년은 7,692명)


2.약 22명

- 위의 숫자를 통해 추산한 매일 연인의 폭력에 피해를 입은 사람의 수(8,367명이 모두 한 사람에게만 폭력을 행사했을 경우만 따졌을 때)


3.449명


- 2016년 한 해 동안 연인 간 폭력 사건으로 입건된 사람 가운데 구속된 사람의 수


4.52명


- 2016년 한 해동안 연인을 살해하거나 미수에 그쳐 검거된 사람의 수


5.37.7%


- 2016년 데이트 폭력으로 입건된 가해자 가운데 전과가 없는 사람의 수


6.233명


- 2011년 부터 2015년까지 연인에 의해 숨진 사람의 수


7.약 46명


- 위의 숫자를 통해 추산한 매년 연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람의 수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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