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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를 중도에 포기하고 싶다는 충동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열악한 환경 등이 알바생들을 더 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 구인구직 전문어플 알바콜이 최근 1년 간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도중 중도포기 사례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아르바이트를 중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8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진상 손님 응대 등과 같은 업무 상스트레스’라는 의견이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장 또는 동료와의마찰’이 20%,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피로감’이 1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중도 포기를 생각한 응답자 중 60%는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고 답했다.


한편, 퇴직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만두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묻자 과반수의 응답자가 ‘경제적인 이유(58%)’를 들었다.


인크루트 임경현 알바콜사업실장은 “아르바이트 환경 그 자체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20대들은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에 민감한 편”이라며, “팍팍하고 여유가 없는 요즘 20대들에게 쾌적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바콜은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는 설문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바콜은 오는 31일까지 총 100만 원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알바콜 여름 휴가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 취업 준비나 업무 등으로구슬땀을 흘리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알바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신규 회원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처럼 '알바'들은 사회의 무관심과 차별의식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무엇보다 알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하위층 사람이 하는 직업이 아니라 자신의 취미생활과 인생의 여유를 가지기 위해 자신만의 패턴으로 일을 하는 '자유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야 한다. 누구나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 너도 나도 대기업맨의 줄서기에 동참할 필요도 없다.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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