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는 ‘식당 메모들’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 메모에는 “양해 바랍니다. 카드 수수료가 너무 비싸 부득이 5000원 미만은 현금으로 결제 해주세요” “정말로 맛나게 드셨다면 현금 결제는 어떨까요?” “계산시 일행이 내는 현금을 거둬서 자신이 챙기고 자기 카드로 결제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발 그런거 하지 마세요” 등의 글이 적혀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둘로 갈렸다. “신고하면 된다” “난 불법을 하고 있다고 광고하네요” “다신 안가면 됨” “수수료가 겁나서 저러는게 아니라 세금 때문에, 탈세하려고 저러는거 아니냐” “현금으로 하고 현금 영수증 받으면 된다” 등 식당 주인을 비난하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5000원 미만 카드 결제는 미안하긴 하다” “호주에서는 다 10달러 미만은 카드 불가 하더라” “수수료 2.6%가 웃기냐. 정직하게 장사하면 5000원 미만 팔아서 마진이 얼마나 남을 것 같냐” “입장 바꿔 생각하고 살고 주머니에 현금 좀 넣고 다니자” “분명히 법이 잘못된 건데 소비자 입장만 생각해서 불법이라고 한다” “법이 잘못됐으면 법에 따져야지 왜 소비자가 불편을 감수하나” “수수료 비싼건 맞다” 등 카드 수수료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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