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이 대미식가 다운 만두에 대한 열띤 이야기를 펼쳤다.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김준현과 함께한 만두편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김준현을 “많이 먹는 미식가”라며 ‘미대식가’라고 설명했다. 음식을 절제한다고 밝힌 김준현은 “절제는 개인적인 거다”며 “라면이 질릴까봐 하나만 끓여먹는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미식학을 밝혔다. 그는 “음식을 먹을 때 T.P.O를 내가 만든다”며 “순댓국을 시켜놓고 밖에서 추위를 느끼고 들어가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교익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체험을 했다며 “우동을 먹는데 얼음주머니를 달았다. 10분 지나니까 정말 우동이 맛있더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가락국수를 먹기 위해 일부러 휴게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베스트 10 중에 하나고 최근 가장 즐겨먹는 메뉴이기도 하다”고 만두 사랑을 밝혔다. 신동엽은 만두의 종류 중에 “아이 셋 중에 하나 고르라는 거 같다. 찐만두가 첫째, 군만두가 둘째, 물만두는 애교 많은 셋째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고민 끝에 찐만두를 선택했다. 그는 “아내를 기다리다 스팀 소리에 끌려 만두를 여덟판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자신만의 군만두 비법을 밝혔다. 그는 “식용유에 만두를 담가 코팅을 한 뒤에 만두를 올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뚜껑을 닫아 익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쯤에 파채를 넣어 파향을 입힌다”고 말하며 미식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첫 번째 가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만두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곳이더라”고 말했다. 200년 된 전통만두에 김준현은 “만두가 탐스러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탐스럽더라”고 말했다. 그는 “누룽지를 같이 먹으니 고소함과 풍미가 같이 느껴졌다. 보물 찾은 듯한 맛이었다”며 찾아라 보물만두라고 한줄평을 남겼다. 이에 신동엽은 이현우의 한줄평을 보고 배우라고 했고, 이현우는 수요미식회의 음유시인다운 한줄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식당은 고기만두와 물만두가 대표메뉴였다. 황교익은 “특유의 반죽 향이 나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이거야말로 쿵푸팬더 만두다. 만화에서처럼 입에 넣을 때 텁 소리가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만두에 대해 “피가 굉장히 좋았다. 물만두스러웠다. 팔랑거림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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