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고 종현(27·김종현)의 사망 당일 찍힌 편의점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종현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8일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근처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모습이다.  


영상 속 종현은 검은 후드티에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다.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물건을 건넨 종현은 지갑을 열어 카드를 꺼내 결제를 한다. 그는 직원과 무언가 대화를 나누는 듯 정면을 응시하며 입을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종현은 물건을 구입한 후 편의점을 나섰다. 이날 편의점에서 구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종현에게 물건을 판매한 편의점주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급하게 어디에 가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에 마련됐다. 장례의 상주는 같은 그룹 샤이니 멤버인 키, 온유, 민호, 태민이 맡았다. 이들은 9년간 동고동락한 멤버 종현의 마지막을 이틀째 지키고 있다.  


빈소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그룹 소녀시대, 엑소, NCT, 레드벨벳, 빅스, 방탄소년단, 보아, 아이유, 이적, 유희열, 개그우먼 김신영, 박지선 등 연예계 선·후배 가수들과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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