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로 활약한 개그맨 조세호에게 시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동장군으로 분한 조세호가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조세호는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과 접촉하며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갈 길이 바쁜 시민들이 그를 외면하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세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한겨울 추위에 몸을 던져가며 대중에게 웃음을 선물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조선시대 내시의 삶을 체험하며 왕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물고문 훈련을 받아야 했다.





얼음물에 얼굴을 묻고 10여 초를 버틴 조세호는 촬영을 거부하며 "이 장면이 그렇게 중요한 씬인가요. 내가 이러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라고 호소해 폭소를 자아냈다.


맹추위 속에서 따뜻한 웃음을 전한 조세호에게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수정 인턴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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