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착한공터 메인화면(사진 켑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염태영, 이하 센터)는 기존 1365자원봉사 인터넷 포털 기능을 보완한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착한공터’(www.suwonvol.com)를 2018년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심의 봉사자 모집, 재능나눔 봉사 연계, 시민제안 자원봉사 등으로 특화한 착한공터는 센터에서 직접 기획·제작하여 지난 7월 9일 개통했으며, 그동안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통해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메뉴는 봉사공터, 재능공터, 시민공터, 소통공터, 캠페인 등이 있다. 1365의 자원봉사 모집 기능인 봉사공터는 단기일감이나 행사 보조일감 위주에서 벗어나 가치 중심의 장기일감이나 프로젝트형 자원봉사 일감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히 활동을 원하는 봉사자들의 욕구를 반영했으며, 일감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달력에 일감을 표시했다.


자원봉사 모집기관(이하 수요처)이 특정 분야의 재능 봉사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봉사자가 언제든 활동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개인별로 봉사 조건이 제각각이라 제 때 봉사자를 확보하지 못한 수요처로서는 난감할 때가 이만저만 아니다. 이런 수요처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재능나눔 전문 메뉴도 추가했다.


재능공터는 기존 봉사자 모집 방식과는 역으로 재능나눔 봉사자(단체)가 등록해 놓으면 수요처가 등록된 봉사자(단체)를 선택하여 연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1365에서는 재능봉사 연계 기능이 없는데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단체와 수요처만 1,400여 곳에 이르다보니 센터서도 연계 요청을 처리하기가 녹록지 않았다. 재능공터를 통해 향후 재능봉사자 연계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센터가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을 기획한 데는 자원봉사자의 봉사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자원봉사의 좋은 콘텐츠란 결국 자원봉사 단체와 수요처, 개인 봉사자의 욕구를 반영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런 기획을 담은 메뉴가 시민공터다. 시민공터는 시민이 지역사회 문제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해소해보자는 시민제안 메뉴다.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이에 공감하는 참여자와 함께 활동을 한다. 현재 시민공터에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응급서비스, 유기견 문제 등 공공의 문제를 공유하려는 제안들이 올라와 있다.


소통공터는 자원봉사자들의 그룹핑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보와 자료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 앱(play스토어에서 착한공터 또는 소통공터 검색)을 설치하면 봉사신청 및 등록 등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등록한 단체와 수요처는 대표자 혹은 관리자가 회원가입 후 단체 및 수요처를 신청하면 봉사공터에 일감을 등록할 수 있다. 개인 봉사자는 회원가입만으로 재능공터와 시민공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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