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의 성공 뒤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6년간의 노하우와 역량, 체계적인 자원봉사 운영시스템은 축제장 곳곳에서 역동적인 힘을 발휘했다. 


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 화장실 청소에 이르기까지 묵묵히 본연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려준 자원봉사자들 노고는 칭송받기에 충분했다. 


이번 제37회 금산인삼축제 기간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인원은 2811명. 


청소, 안내, 급수, 교통, 행사지원 등 5개 분야에 걸쳐 하루 332명이 행사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새벽 청소부터 시작해 마지막 프로그램이 끝난 뒤 주 무대 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의 손길은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인삼차와 약초 차 무료 제공, 인삼약초 요리 시식, 인삼약초 제품 홍보 등 인삼약초의 고장이 이미지를 널리 알리며 훈훈한 인심도 함께 전했다. 


축제에 앞서 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양현환)는 지난달 28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금산인삼축제 성공을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소양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갖춰야 할 소양 교육과 자원봉사활동 주의사항, 근무요령 및 배치현황 설명 등 현장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며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민간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새벽 6시 30분 인삼관 1층 상황실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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