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 자원봉사센터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한 주거복지문화 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ㆍ기관과 시민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함으로써 따뜻하고 건강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행됐다. 


총 51개 기관ㆍ단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의 ‘관악 LOVE 하우스, 집수리 5형제 프로젝트’가 주거복지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 ‘집수리 5형제’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단체 ▷기업 ▷자원봉사(캠프)자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이루어진 민ㆍ관이 만들어낸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을 보여준 큰 사례다. 


관악구 삼성동시장 주변은 무허가주택이 밀집해 있고, 반복되는 수해와 화재로 열악한 주거 및 생활환경에 놓여있었지만, ‘집수리 5형제’의 활약으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마을로 변화했다. 


한편, 이번 주거복지문화대상 개인분야에서도 관악구의 수상이 이어졌다. 삼성동 주민센터 김남훈 주무관의 ‘찾아가는 주거복지문화 향상’, 박종진 관악구 의용소방대장의 ‘관악구민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 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행정에 자원봉사를 접목해 참신하고 따뜻한 봉사활동을 추진해온 ‘자원봉사 으뜸구(區)’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서울시 봉사상’,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주거복지문화대상의 ‘대상’ 수상은 민ㆍ관이 함께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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