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정효성 원장)이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박 7일간 케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 의료봉사에는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등 모두 18명이 함께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나이로비에서 9시간 거리의 난디 메테이테이(Meteitei) 병원 및 해발 2,700m의 고산마을 마구무를 중심으로 펼쳤다. 두 지역에서 각각 700여 명과 300여 명을 진료해 총 1,000여 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진료를 했다.

이번 행사에서 순천의료원 두룸박봉사단은 약품 일체와 학용품(노트, 스케치북)을, 순천시 의사회에서 칫솔, 아리랑 로타리에서 치약, 승평로타리에서 노트, 축구공 등을 후원 받아, 난디 지역 두 곳의 학교를 찾아가 280여명의 아이들에게 준비한 학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순천의료원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국가 공공의료기관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책임 있는 의료인으로서 항상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번 케냐 의료봉사단에서는 재능을 기부하면서 현지에서 얻은 것이 더욱 많은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순천의료원은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