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도내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건전육성에 이바지한 우수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13명에게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하고, 행사에 참석한 도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새로운 상담기법 향상을 위해 상담자원봉사자의 활동 소감과 상담활동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4차산업혁명의 인재상 및 미래직업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신규양성과 상담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래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의 다양한 상담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상담자원봉사자 700여명은 친구관계, 학업, 가족갈등, 진로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소년들의 말동무가 돼 같이 고민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우수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사례를 발표한 포항시의 박민숙(49세)씨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 상담을 통해 자식처럼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되었으며 올바른 길로 들어서는 것을 볼 때에는 뿌듯한 마음과 자부심도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청소년을 잘 보듬어주고 상담해주는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봉사의 작은 날갯짓이 청소년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새바람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사회 모두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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