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8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첫 방송에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언급하며 “이 정권 들어 자살한 사람이 벌써 4명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자살자가 나오고 자결자가 나올지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TV홍카콜라에 ‘홍준표의 뉴스콕’이란 꼭지명으로 올린 영상 7편에서 “노무현 정권 시절 자살한 분이 많았다. 결국 가서 본인이 자살했다. MB(이명박)정권 시절에 자살한 분은 노 전 대통령 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정권 들어 자살한 사람 벌써 4명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자살자가 나오고, 자결자가 나올지 걱정스럽다”며 “특이하게도 이 정권에서는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자살하면 훈장까지 주고, 재단까지 만든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여부에 대해선 “북한은 김대중·노무현정권 시절 68억 달러 지원을 받았고, 정상회담 대가로 비밀리에 5억 달러 지원을 받았다”면서 “북한은 절대 무상으로 정상회담을 해주지 않는다. 무상으로 답방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 제재로 과거처럼 은행을 통한 현금 전달은 불가능하다”며 “남은 것은 현찰이다. 과연 어떤 거래가 이뤄졌는지 문재인 정부의 힘이 빠질 때 본격적으로 조사해보겠다”고도 했다.


홍 전 대표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참수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전 대표는 “미국의 대외정책을 보면 첫 번째가 외교이고, 외교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CIA(중앙정보국) 공작에 들어간다”며 “(북한에 대한 정책은) CIA 공작 단계라고 한다. CIA 공작은 다름 아니라 참수 작전”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서 김 위원장 환영 행사를 준비해 논란을 빚은 백두칭송위원회·위인맞이환영단 등 단체에 대해선 “공안당국은 나중을 대비해 이들의 신상을 다 파악했을 것”이라며 “나중에 정권이 바뀌면 힘을 안 들이고 종북 단체들을 처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해석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