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역사에서 가장 큰 당첨금인 1조7000억원 ‘잭팟’의 주인공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현지 매체 등은 지난 10월23일 추첨한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당첨된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금은 15억37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조7300억원에 이른다.
이 당첨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복권을 판 편의점 주인은 일등 판매 보너스인 5만 달러를 받았다. 당첨금 수령 기간은 내년 4월21일까지다. 현지에선 분실설을 비롯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억4800만 달러의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이 진행됐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잭팟 추첨이 새해로 넘어간다.
지난 26일에는 2억98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328억원이 걸린 파워볼 당첨 복원이 뉴욕브루클린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당첨자의 신원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당첨자는 올해 마지막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