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열애 중임이 알려진 배우 커플 이선빈과 이광수의 인연이 된 예능 프로그램 동반 출연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선빈은 2년 전 이광수가 고정 출연하는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나왔다. 당시 이선빈은 “이광수가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시의 농담은 1년여 후 진담이 됐다.


이선빈은 2016년 10월에 런닝맨 게스트로 첫 출연했다. 이선빈은 벌칙으로 신발을 뺏긴 이광수를 보고 배시시 웃거나 얼굴을 쳐다보면서 민망해했다. “아, 좋다”는 진심 섞인 감탄사를 이선빈이 내뱉기도 했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이광수의 질문에 이선빈은 "오빠요"라고 답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이광수 이상형’ 발언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했다. 이선빈은 ‘이광수가 이상형이냐’는 이광수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지만 연거푸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황당해했다. 그러나 거짓일 때 탐지기에서 나오는 전기 충격을 참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느닷없이 "저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 다음 주에 결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지난해 7월 런닝맨에 다시 출연했다. 그때에도 이광수와 짝을 이뤘다. 이광수는 게임에서 질 때마다 “미안하다” “널 못보겠다” 등의 말을 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선빈도 다시 시도한 이상형 거짓말 탐지기에서 "이광수씨가 아직 마음에 있다"는 질문에 '진실' 판정을 받은 뒤 기뻐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5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여러 연예 매체에 "이광수와 이선빈이 연인 사이가 맞으며 5개월째"라고 밝혔다.


1985년생인 이광수는 이선빈(1994년)과 9살 나이 차가 난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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