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100대 드림팀, 버킷리스트에 넣어볼까.`


국가대표급 한국 관광 100선 리스트가 새로 나왔다. 서울로7017, 부산 마린시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등 작년 한 해 SNS를 달군 인생샷 핫스폿들이 `한국 관광 100선`에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 관광 100선`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 100선은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품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해 공개하는 `한국 관광 여행 버킷리스트`다.


4년째 그대로 100선에 남아 있는 `개근 관광지`도 있고, 탈락하거나, 탈락했다가 재진입한 다양한 곳이 포함된다. 이번에 최종 업데이트된 100선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 등이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뉴라인업 면면은 한마디로 관광 드림팀이다. CNN이 아시아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다리 10선으로도 선정한 `서울로 7017`과 함께 야경 핫스폿으로 떠오른 부산 마린시티가 첫 진입에 성공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출렁다리 신드롬`을 일으킨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심장 쫄깃한 여행지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를 먹방 여행 일번지로 만든 일등공신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권 최고 단풍 명소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 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관광 100선 `스타`들은 올해도 VIP 대우를 받게 된다. 100개 관광 드림팀이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때는 자동 우대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이 제공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혜택을 보게 된다. 현재 제작되고 있는 `한국 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 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내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일 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국가대표급 관광 드림팀이라고 보면 된다"며 "각 지자체들 역시 100선에 뽑히기 위해 자연스럽게 경쟁할 수밖에 없어 우리나라 전체 관광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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