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참된 봉사의 의미를 알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 자발적 봉사활동 참여를 위한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거리 환경미화,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등 성북구 곳곳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석관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불법전단지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비에 앞장섰다.


또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밑반찬,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했다.


종암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손바느질로 곰인형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자원봉사 캠프 상담가의 재능기부와 재료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렇게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손바느질 곰인형(50개)은 방학을 맞이해 종암동 새날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성북구 자원봉사 캠프에서는 매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의 작은 곳부터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영룡 종암동장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다양한 자원봉사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며 공동체 의식도 높일 수 있길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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