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손석희(62) 사장과 안나경(30) 아나운서 간 소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JTBC는 29일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사장과 ‘폭행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직기자 김모(49)씨는 2017년 발생한 손 사장의 자동차 접촉사고 당시 그가 젊은 여성 동승자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일의 기사화를 무마하기 위해 손 사장이 자신에게 JTBC 채용을 제안했고, 그 과정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과 JTBC 측은 이를 반박하며 “김씨가 불법 취업 청탁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손 사장을 협박했다”고 맞섰다. 현재 손 대표는 김 기자를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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