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나면서 쉬었던 '따뜻한 밥차'가 온기를 담아 올해도 독거노인들을 찾아간다.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의 지원을 받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윤주문)는 7일 예천동 시민공원에서 독거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따뜻한 밥차'의 운행을 알렸다. 


올해 첫 무료급식인 이날은 250여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참석,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맛있는 점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2016년부터 4년째 운영하는 무료급식은 혹한기 1-2월을 제외, 주 1회씩 연간 32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료급식 외에도 재능기부 등을 받아 웃음치료, 공연, 네일아트, 수지요법, 이혈, 이·미용 등 전문봉사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4일 무료급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따뜻한 밥차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단장에 김학수(푸른산봉사단 회장)와 조리를 담당할 부단장에 김진영(일품 양평해장국 대표)을 선임 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첫 무료급식은 추위로 바깥활동이 뜸했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맛있는 점심을 나눴다"며 "지난해까지 연인원 2만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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