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은의 나눔 “자원봉사는 내가 기쁨을 나눔 받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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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은의 나눔 “자원봉사는 내가 기쁨을 나눔 받는 순간”
  • 성기노
  • 승인 2019.03.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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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더 풍족해지는 것 같아요” 


배우 이세은이 기부와 나눔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밝혔다. 3월 21일 서울 아름다운 가게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에서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이세은의 적극적 동참 의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세은은 매장 자원봉사에 참여해 ‘아름다운 하루’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세은은 다년간의 홍보대사 활동과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여유롭게 응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인증 사진을 요청하는 고객에게 흔쾌히 포즈를 취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세은은 2014년 아름다운 가게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매년 봉사 활동, 재능기부, 바자회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평소에도 봉사활동이나 기부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나눔에 관심이 컸다. 그러던 중 아름다운 가게 측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는데 취지가 정말 좋다고 느껴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취지가 좋다해도 오랜기간 한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기란 쉽지 않은 일. 이에 대해 이세은은 “새 제품이나 다름 없는데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물건들이 있는데 그걸 버리지 않고 나눈다는 게 공감이 됐다. 또 기부된 제품을 리사이클링 하는 작업실도 견학해 봤는데 다시 판매되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고생하신다는 게 느껴져 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세은은 아이 출산 후 아름다운 가게 취지에 더 깊이 공감을 하게 됐고, 최근 친정집이 이사를 하게 되면서 과거 입었던 의류와 물건 200여 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너무 아깝게 못 쓰게 되는 게 많더라. 아기 용품도 그렇고 내 옷들도 그랬다. 그걸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게 됐다. 또 주위에 아기 엄마들이 많은데 내가 자선 바자회 등을 한다는 걸 알아서 좋은 일에 써달라고 다 내게 물건을 보내오는데 고마운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또 이세은은 아름다운 가게의 또다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석훈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석훈 배우께서는 아름다운 가게 홍보대사로 활동을 하는 이유가 환경보호 때문이라고 했다. 물건을 재활용한다는 건 그만큼 버려지는 물건이 적어진다는 걸 의미하기에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김석훈이 아름다운 가게 활동에 적극적인 이유를 전했다. 


꾸준히 기부와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세은에게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세은은 “이렇게 자원봉사를 나오면 판매 금액이 적더라도 매 순간 뿌듯함을 느낀다. 특히 손님이 좋은 물건을 득템했다고 좋아하면 나 역시 기쁘더라. 이 활동을 통해 나 역시 기쁨을 나눔 받았으니 서로 좋은 일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3~4년 전쯤 바자회를 했는데 수익금을 모아 서울대병원 암센터에 직접 기증을 하러 간 적이 있다. 당시 교수님과 만나 후원금이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이야기를 들었다. 내 눈으로 기부가 되는 걸 확인하고 그 사용처를 알게되니 더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이세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곳’을 묻자 “얼마 전 아이들 급식지원비로 수익금이 기부되는 플리마켓에 동참한 적이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방학 중에는 급식을 못먹으니 그걸 지원하려는 행사였는데 정말 좋다고 생각이 됐다. 또 보호 기관에 있다가 성인이 돼 자립을 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한 지원도 좋을 것 같고, 미혼모분들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이 갈 수 있는 나눔 행사도 함께하고 싶다”며 다양한 취약 계층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세은에게 ‘기부와 나눔’의 의미는 간단했다. “나눌수록 풍족해 지는 것”이었다. 그는 “기부나 나눔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거창하거나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된다. 내게 필요치 않은 물건을 통해서도 기부와 나눔이 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나눔을 독려했다.


한편 SBS ‘야인시대’ MBC ‘대장금’ KBS ‘근초고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이세은은 지속적 나눔을 실천 중이며, 연기자로서도 대중에게 인사드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성기노 에디터 trot@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