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강릉 산불은 헬기로 진화 중



정부가 강원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고성산불 진화 완료후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와 강릉 산불은 현재 헬기로 진화 중이다.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전 11시 기준 현재 주불 진화가 완료됐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인제 산불은 70%, 강릉 산불은 40% 진화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속초시 주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로는 임야 약 250ha, 주책 125채,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동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대피자는 고성 1863명, 강릉 400명으로 총 2263명이다.


통신피해도 있다. 3개 통신사 기지국 79국소와 중계기 172국소, 인터넷 235회선이 장애가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로 인해 배전선로 1km가 소실 됐고 이로 인해 166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부는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자체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고성·속초 1만671명, 강릉 4308명, 인제 902명 등 총 1만5881명이 투입돼 산불진화와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9시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재난안전특교세 40억원과 재난구호사업이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김기원 인턴기자 kiwon@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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