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육군 참모총장으로 서욱 중장이 내정됐다.


그는 1962년생으로 1981년 광주인성고등학교를 5회로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41기로 입교했다.


1985년 졸업과 함께 보병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육군과 합참에서 다수의 작전 관련 보직을 역임했다.


소장시절 육군 제25보병사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부장을, 중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육군 제1군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지냈다.


소장과 중장에 있는 동안 합참의 작전 관련 중요 보직들(작전부장, 작전본부장)을 차례로 거치면서 현직 장성들 가운데 일약 최고의 작전통으로 인정받았다.


보직 경력들도 화려하지만, 동기들 중 모든 계급에서 1차로 동시에 진급했던 조종설 중장이 알자회 출신임이 밝혀져 좌천된 것도 향후 그의 중용에 무게를 더했다.


육사 41기 동기로는 전 국군기무사령관 이석구 중장, 제3야전군 부사령관 조종설 중장, 지작사 참모장 이정기 중장, 군수사령관 이정근 중장, 교육사령관 최영철 중장 등이 있다.


육군참모총장에 당초 비 육사 출신이 유력하게도 검토됐지만 결국 육사 출신 참모총장의 전통이 이어졌다. 지난 1969년에 임명된 서종철 총장(육사 1기) 이후 비육사 출신 육군총장은 없었다. 


임석우 기자 rainstone@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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