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강원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600명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 자원봉사단은 피해규모가 큰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일대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시설복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창원 지역 5개사는 이재민을 위한 활동복 및 운동화 200세트 등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한화토탈은 세탁차량 1대를 대여하고 급식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원리금과 이자 상환을 6개월 유예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설악 리조트 내 시네라마(영화세트장) 전소, 야외음식업장 소실, 골프장 일부 손실 등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었지만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 500명에게 객실 100여개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최수정 기자 soojung@featur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