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의 ‘친절한 경자씨’가(경주의 친절한 자원봉사자) 산불로 인해 피해 입은 이재민을 위해 또 발 벗고 나섰다.


친절한 경자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l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 차’를 최근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과 속초의 이재민과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투입된 자원봉사자 200여명에게 급식 나눔을 실시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2014년을 시작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포항 지진피해복구, 2018년 영덕 태풍 피해복구 등 재난재해발생 시 긴급 투입되어 따뜻한 밥 한 끼로 재난재해 피해주민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박모(71) 어르신은 “먼 곳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이렇게 따뜻한 밥 한 끼를 해주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조문호 이사장은 “전국 어디든 친절한 경자씨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기꺼이 지원하여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정 기자 soojung@featu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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