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생명은 '사랑나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지난 27일 펼쳤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불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자원봉사는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대회' 역대 수상자들이 참가했다. 


'청소년 미술대회'는 삼성생명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81년 전국 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누적 참가자가 554만명(2018년 기준)을 기록했다. 


미술대회 운영기간 중 진행되는 '사랑나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2012년 용인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 벽화그리기를 시작으로 매년 역대 수상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벽화 그리기는 '그림과 함께 신나게 할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현직 큐레이터로 2003년 23회 중등부 대상을 받았던 황정민씨 등 역대 수상자 24명이 참여했으며 불광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벽화는 이날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역대수상자들이 본 미술대회에서 수상했던 그림들을 활용, 조합해 더욱 의미가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수상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뜻 깊은 행사"라면서 "역대 수상자가 그린 벽화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대회'는 다음달 18일까지 본선 실기대회가 계속된다. 


최수정 기자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