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가 ‘드림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MOU협약을 맺은 봉사단체회원 130여명과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12일간 원동치안센터옆 낡은 담벼락에 새 옷을 입혀 거리미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가 11번째 주최하는 이번 벽화봉사활동에는 (사)환경실천연합회 경북본부, 조류생태환경연구소, 맛있는 집밥, 훈배네 무릉도원, 월곡화랑, 허브봉사단, 넝쿨봉사단 등이 후원했다. 봉사자들이 그린 이번 벽화의 주제는 ‘지구촌의 소원 평화’이다.


벽화에는 영원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나라 대한민국에 찾아든 평화의 소식을 비둘기가 전 세계로 전파하는 장면을 담아냈다.


그림그리기에 동참한 6.25참전유공자 구미지회 김규식 부회장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아야 한다”며 “행복한 세상을 위해 세계평화가 이뤄지는 것을 죽기 전에 보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다.


우경언 지부장은 “전국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담벼락이야기’는 낡아서 보기흉한 담벼락을 새 단장하는 벽화봉사다”라며 “구미지역을 아름답고 훈훈하게 만들어 가는 순수자원봉사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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