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니박람회가 열렸다. 


김해시는 지난 25일 내동 연지공원 내 파리장서비에서 ‘2019년 김해 청소년 자원봉사 미니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문화와 사람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5년째를 맞은 올해는 3ㆍ1운동과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역사적인 기념비가 있는 파리장서비 앞에서 ‘대한독립 만세! 그리고 자원봉사’를 주제로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애국지사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현한 ‘대한민국 만세 김해 만세’ 퍼포먼스 공연, ‘내 손으로 탄생한 애국 뱃지’, ‘독립애국지사 배너 전시전’, ‘대한민국 알아보기’ 등이다.

 

또 지역 마을 독립애국지사와 기적비 알아보기는 청소년들이 마을 유적현장을 찾아가 인증샷을 찍고 느낀 점을 적는 사전미션이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부한 문구류, 장난감 등은 대학교 해외봉사단을 통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김태문 시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ㆍ김해사랑의 마음에서 출발한 청소년 봉사활동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