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31일부터 우리 동네 자원봉사 프로젝트 지도자를 양성하는 '자원봉사 시민학교'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20세 이상 서울시민 30명이 다음달 28일까지 8회에 걸쳐 교육 받는다.


자원봉사 시민학교는 교육, 자원봉사 실천, 참여형 사업 기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지도자를 키우는 과정이다. 


참가자는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시민과 봉사자로서 나의 역할을 알아본다.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인권, 프로젝트 기획 등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는 '내가 하고 싶은 봉사활동'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 등 현장활동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개인적 욕구와 사회적 필요를 조화시킬 수 있는 법을 탐색한다.


수료자는 동네 자원봉사 사업에 참여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사회참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일방적 학습을 벗어난 통합적 경험을 통해 서울시민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참여와 연결의 작은 과정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