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산면(면장 안익규)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제8회 도산사랑자원봉사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안익규, 민간위원장 박종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희수), 도산사랑자원봉사대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종헌·이복자)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금명, ㈜기림, 태명전기, 청암산업 등 총 25개 업체와 단체, 개인 등 약 1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자원봉사대축제에서는 해양 환경정화활동, 이·미용봉사, 의료봉사, 법률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계층 60세대와 복지시설 3개소에 사랑의 밑반찬과 성품을 전달하고 기초수급자 1세대를 방문해 위험에 노출된 담벼락을 정비하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이·미용, 의료봉사 및 법률상담을 벌여 많은 면민들이 관심을 보여 더욱 뜻있는 행사가 됐다.


박종헌·이복자 공동위원장은 “8년에 걸쳐 지역의 외롭고 어려운 세대에게 진정한 이웃으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익규 도산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업체와 단체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사랑과 관심을 주신데 큰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환경과 소외계층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산사랑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 2009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뜻있는 기업체가 모여 시작한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행사를 모태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2년 처음 개최했다.


최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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