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는 한국에 정착한 지 5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들이 대전 유성구 송정동에 있는 '사랑의집 양로원'에 찾아가 어른들께 말벗이 되어 드리고 네일아트활동을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국결혼이민자들이 대한민국 입국 이래로 많은 혜택을 받아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기회를 찾고자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뢰해 센터의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자조모임의 임원이 작년 중국 자조모임 참여자 의견을 모아 올해 새롭게 구성한 내용이다. 중국 결혼이민자 중 참여 의지가 있다면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해당 시설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준비해 어르신들께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참석한 중국 결혼이민자 역시 어르신들의 활짝 핀 얼굴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6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운영돼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과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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