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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8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미사일 쏜 北 “南, 비위 거슬려도 경고 무시 말라” 미사일 쏜 北 “南, 비위 거슬려도 경고 무시 말라” ① 17년 7월 28일과 19년 7월 25일2017년 7월 28일 한밤중 북한 자강도 무평리. 북한이 대륙간탄도로케트라고 부르는 화성 -14형 미사일이 “장쾌한 불줄기로 어둠의 장막을 밀어내며 우주 만리로 솟구쳐 올랐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현지 지도한 화성-14형 미사일은 “핵 강국, 세계적 로켓맹주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쳤다”고 북한은 자랑했다.그로부터 약 2년 뒤인 2019년 7월 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 김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노현우 기자 | 2019-07-29 21:40 시진핑-김정은 ‘27시간 밀착’ 우의…‘트럼프 대응’ 공동전선 시진핑-김정은 ‘27시간 밀착’ 우의…‘트럼프 대응’ 공동전선 이 칼럼은 지난 6월 20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에 즈음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그 뒤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동이 있었습니다. 시진핑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계와 양측 사이에 오간 대화 사이의 행간을 떠올리며 남북미 정상회동 장면을 비교해서 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편집자주] ① ‘시황제 영접하듯’ 성대하고 깍듯하게예상대로 성대했다.2019년 6월 20일 낮 11시 45분. 중국 시진핑 주석이 탄 비행기가 평양 순안 공항에 내렸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북한 지도부가 총 출동했고 수십 만 명의 평양 시민들이 공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노현우 기자 | 2019-07-02 16:32 [판문점 번개회담 ②] 예상 깬 ‘53분’ 회담…북미협상 앞길은? [판문점 번개회담 ②] 예상 깬 ‘53분’ 회담…북미협상 앞길은? ① 예상 깬 ‘53분’ 회담…하노이는 잊어라?2019년 6월 30일 오후 3시 59분. 북한과 미국 정상이 다시 마주 앉았다.하노이에서 성과 없이 결렬된 지 꼭 넉 달 만이다. 회담장 배경으로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돼 싱가포르와 하노이 회담 당시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식해도 무방할 법하다.트럼프의 깜짝 제안으로 만나, 북미 두 정상이 나란히 남북 국경을 오가는 역사적인 판문점 산책 뒤에 열린 탓인지 그 감흥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말문을 열었다.“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자는 의향을 표시한 데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노현우 기자 | 2019-07-01 17:20 [판문점 번개회담 ①] 美 대통령, 정전 66년 만에 북한 땅 밟다 [판문점 번개회담 ①] 美 대통령, 정전 66년 만에 북한 땅 밟다 ① 美 대통령, 정전 66년 만에 북한 땅 밟다2019년 6월 30일 오후 3시 45분.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 분계선 앞하늘색 건물을 좌우로 두고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판문점 군사 분계선 표지석 앞에 섰다. 마주하는 상대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인사를 주고받는다.“어이 친구 (My friend)!”어깨를 세 번 톡톡 두드리며 불쑥 꺼내는 인사에 짐짓 당황한 척 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런 데서 각하를 만나게 될 줄 생각 못했습니다.”6.25 전쟁을 휴전하면서 그었던 군사분계선. 서로 총부리를 겨누던 적대국의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노현우 기자 | 2019-07-01 17:12 중국 시진핑 11년 만에 평양에 다시 가다 중국 시진핑 11년 만에 평양에 다시 가다 ① “북한과 함께 원대한 계획을 짜겠다”2019년 6월 20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평양을 찾았다. 꼭 11년만이다. 국제정치적 이목이 집중되는 북-중 정상회담이다. 각종 매체에서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의 또 다른 분수령이라는 분석을 쏟아낸다. 시진핑 주석도 이를 굳이 숨기지 않았다. 중국 국가 주석으로는 이례적으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기고를 보냈는데, 시 주석은 이번 방북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이 진전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노현우 기자 | 2019-06-21 17:53 [북한 엘리트 톺아보기③] ‘자력갱생’ 김재룡, 뿔난 김정은 달래줄까? [북한 엘리트 톺아보기③] ‘자력갱생’ 김재룡, 뿔난 김정은 달래줄까? 단단히 뿔이 났다.“간부들의 일본새가 틀려먹었다.”절대 권력을 누리는 최고 지도자의 입에서 나온 질책이다.일을 하는 모양이나 자세를 뜻하는 ‘일본새’라는 표현을 동원해 거침없이 질타한 김정은 위원장. 조금의 여지도 두지 않고 본인의 심기까지 거론했다. 무오류의 수령이 내뱉은 꾸중에 주변 사람들은 다리가 후들거리고 간이 콩알만 해졌을 법하다.“당의 방침을 집행했다는 흉내나 내면서 일을 대충하고 있는데 대단히 실망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 6월 1일 자강도의 한 학생소년궁전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최근 리모델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노현우 기자 | 2019-06-07 14:27 청년이 바라보는 청년 정책 청년이 바라보는 청년 정책 당일 아침, 기분 좋은 주말의 시작은 안타까운 한숨으로 시작했다. 습관처럼 휴대폰을 켜고 랭킹뉴스를 보는데 가장 상단에 뜬 헤드라인,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대졸실업자 수’.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지난달 전문대학교를 포함한 대졸이상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 9000명이 증가하여 60만 명을 넘었고 통계가 작성... 청년칼럼 더봄 | 성기노 | 2019-05-20 16:14 발사체? 미사일?...김정은의 새로운 길은? 발사체? 미사일?...김정은의 새로운 길은? ① 미사일? 발사체?…협상 판 깰라 ‘조심조심’2019년 5월 4일 오전 9시 6분. 북한 강원도 원산의 한 해안. 검은색 몸체에 끝이 뾰족한 원통형의 물체가 북한식 표현대로 ‘번개 같은 섬광 속에 시뻘건 불줄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이 물체는 북한 북동쪽 해상으로 200여km를 날아가 목표물에 명중했다. 김정은 위원장도 ...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임석우 | 2019-05-14 14:50 [되돌아본 하노이 노딜 ②] ‘거래의 기술’과 “미국식 계산법” [되돌아본 하노이 노딜 ②] ‘거래의 기술’과 “미국식 계산법” ① “우리한테는 시간이 귀중한데…” 2019년 2월 28일 오전 8시 55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훌륭한 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에 “북한은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니 돕고 싶다”는 화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트럼프 대통령. 불쑥 한마디 덧붙인다.“처음부터 말했듯이 속도는 중요...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임석우 | 2019-05-11 10:50 [되돌아 본 하노이 노딜-1] 만릿길 달려 260일만의 만남 [되돌아 본 하노이 노딜-1] 만릿길 달려 260일만의 만남 ①만릿길 달려 도착한 ‘개혁·개방’ 베트남천릿길 아니 만릿길이다. 평양에서 대륙을 지나 3일을 전용열차로 달렸다. 2월 23일 오후 4시 반 평양을 출발해 약 66시간 만인 26일 오전 8시 10분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했다. 할아버지 김일성 시대 천리마 정신을 본인 시대에는 만리마 정신으로 개칭하더니 정말...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임석우 | 2019-05-04 10:43 [북한 권력 엘리트 톺아보기②] 수행 못 한 김영철…‘평양 사수’ 최룡해 [북한 권력 엘리트 톺아보기②] 수행 못 한 김영철…‘평양 사수’ 최룡해 ①‘수행 못하고 2선 후퇴’ 김영철2019년 4월 24일 북한 조선중앙 TV. 남성 아나운서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린다.“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로씨야 련방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4월 24일 새벽 전용렬차로 출발하시였습니다. 당 부위원장들인 김평해 동지, 오수용 동지, 외무상인 리용호 동지, 총참모장인 리...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임석우 | 2019-04-28 19:04 [북한 권력 엘리트 톺아보기①] 김정은 대미 외교 전략의 스피커 - 최선희 [북한 권력 엘리트 톺아보기①] 김정은 대미 외교 전략의 스피커 - 최선희 2019년 4월 12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김일성과 김정일의 커다란 사진 아래 14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국무위원회의 단체 사진이다. 얼핏 보면 가족사진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국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미국드라마 ‘웨스트 윙’의 한 장면 같은 느낌도 난다. 2019년 4월에 구성된 제 2기 북한 국무...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임석우 | 2019-04-17 17:08 북미정상회담 유력 후보지였던 다낭…‘무기의 그늘’이 평화의 양지가 될 뻔하다 북미정상회담 유력 후보지였던 다낭…‘무기의 그늘’이 평화의 양지가 될 뻔하다 “뭐…… 어디를 가는데.”“다낭이요.” 말하면서 영규는 다낭이 마치 영원히 닿지 못할 낙원과도 같이 여겨졌다. 근 여섯 달 동안 그가 보아온 것은 음산한 정글과 질척이는 늪지대의 흙탕물이나 끝없는 논과 그리고 시뻘건 먼지였다. 모두들 이런 지옥에서 빠져나가는 영규를 부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순간 쉿쉿하는 포탄의 바람 가...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9-02-09 18:08 영변의 진달래꽃 이제 다시 꽃피울까? 영변의 진달래꽃 이제 다시 꽃피울까? ① 영변의 추억: 공습 계획과 냉각탑 폭파 2016년 9월 미국 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전략 회의를 주재했다. 북 미사일 발사 7초 내 탐지와 대북 사이버 공격 작전 등이 담긴 특별 접근 프로그램(Special Access Program)을 승인했다. 국방부와 정보기관들에겐 북한 핵과 미사일, 모든 핵 프로그램의 제거가 가능한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예방적...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9-02-06 17:55 ‘김정은의 인생극장’…어떤 선택이 기다릴까? ‘김정은의 인생극장’…어떤 선택이 기다릴까? 책이 가득한 서재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갔다. 편안해 보이는 소파에 앉아서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의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음을 스스로도 안다. 두 갈래 길 모두 가보지 못한 길이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미국에 대해 이런 저런 제안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끝을 보지는 못했다. 김정은은 끝을 볼 수 있을까? ‘김정은의 인생극장’ 선택 ①...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9-01-14 14:28 [평양정상회담 ④] 백두산 천지에 선 남북 정상…‘낮은 자세로’ [평양정상회담 ④] 백두산 천지에 선 남북 정상…‘낮은 자세로’ ① 한반도 최정상에 선 두 정상2018년 9월 20일 아침 9시 33분 남북 정상이 백두산 장군봉에서 두 손을 맞잡았다. 수정같이 맑은 공기 속에 하늘과 땅(天地)이 빛났고 백두산 천지(天池)도 빛을 내뿜었다. 장엄한 산세에 풍부한 자원으로 일찍이 한민족(韓民族)의 발상지인 백두산. ‘아득한 옛날 환웅(桓雄)이 인간세계에 내려가고자 하자, 하느...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8-09-25 18:50 [평양정상회담③] 대한민국 대통령, 15만 평양시민 앞에 서다 [평양정상회담③] 대한민국 대통령, 15만 평양시민 앞에 서다 2018년 9월 19일 밤 10시 26분. 대동강 연꽃 모양을 한 거대한 경기장이 들썩였다. 8층 높이의 15만석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상에 섰다.“평양시 각계층 인민들이 모두가 하나와 같은 모습, 하나같은 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을 따뜻하고 열렬하게 맞아주시는 모습...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8-09-22 00:21 [평양회담과 시간여행②] ‘두 번의 9월 19일’…한번은 비극, 이번엔? [평양회담과 시간여행②] ‘두 번의 9월 19일’…한번은 비극, 이번엔? ①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2018년 9월 19일 오전 11시 40분 .문재인 김정은 두 남북 정상이 기자회견장에 섰다.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는 자리. 문 대통령은 “남북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했다.“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 이 발표에 사실상의 ...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8-09-20 22:24 [평양회담과 시간여행①] ‘결사 옹위’ 사라지고 ‘평화 번영’ [평양회담과 시간여행①] ‘결사 옹위’ 사라지고 ‘평화 번영’ 2018년 9월 18일 북한의 국제 관문 평양 순안 공항.미리 대기한 말쑥한 차림의 북한 남성들과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오전 9시 49분.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앉고…그렇게 9월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됐다. ① “산천은 갈라지지 않았다.”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비행기로 방북한 뒤 1...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8-09-20 22:10 핵이란 단어도, ICBM도 없었다. 이참에 통 큰 결정? 핵이란 단어도, ICBM도 없었다. 이참에 통 큰 결정? 2018년 9월 9일 오전 평양 김일성 광장. 커다란 함성소리와 함께 북한을 대표하는 각 군대들이 빼곡히 도열해 있다. 이윽고 열병식 행진이 시작됐고 하늘엔 북한 AN-2 저속 침투기들이 '70'이라는 숫자를 그리는 축하 비행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식 표현대로 열병종대들의 행진에 이어 각종 무기들이 선을 보였다. 신형 152㎜ 자주포와 KN-09 3... 김연기자의 통일아우토반 | 성기노 | 2018-09-12 21:12 처음처음1234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