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자원봉사 비전 선포식' 개최... 우수자원봉사자 감사패 수여, 시민과 함께 플로깅 자원봉사활동 벌여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일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에서 시 대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자원봉사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화성시만의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일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에서 시 대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자원봉사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화성시만의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은 4일 "따뜻한 마음이 스며드는 자원봉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원봉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마일리지화 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기획봉사와 지역공동체를 연계하는 일부터 하나씩 시작해보겠다"면서 "선한 에너지를 무한 발산하는 자원봉사로 나눔의 가치와 기쁨이 화성시민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3일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에서 시 대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자원봉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화성시가 봉사와 나눔의 가치가 인정받는 '자원봉사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대외에 선포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이은진 화성시의회 운영위원장, 황광용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박연숙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는 이날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하나의 시민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공헌활동에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 도입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는 기획봉사모델 운영 ▲시민참여형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구축 ▲우수자원봉사자 우대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공개했다.

화성시는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적 봉사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루하다는 인식을 넘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마을단위 공동체 성격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현 제도에서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공익성이 높은 활동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자원봉사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가 존중받고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는 우리 시만의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일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에서 "화성시 자원봉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뒤, 참석자들과 공원 주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사진=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일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에서 "화성시 자원봉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뒤, 참석자들과 공원 주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사진=화성시)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 감사패 수여, 시민 응원 영상 감상, 자원봉사 비전선포, 화성시 기획봉사공모전 당선작 발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동탄호수공원 주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 시장은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그런 노력과 실천이 존중받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화성시 자원봉사 비전 선포식과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비전 선포식에서 자원봉사활성화 유공자 네 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유공단체 10곳에 표창과 감사패를 드렸는데, 특히 제 손녀 또래의 4세 손시혁군이 어린이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릴 때부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그런 문화에 익숙한 사람은 돕고 나누며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기 마련"이라며 "또한 개인의 시간, 물질, 건강 등을 사회 공동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삶의 양식과 문화가 확대되고 일상이 되면 지역사회는 보다 살기 좋고 건강하며 따뜻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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