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18일 중구보훈회관 4층 대강당에서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폐지나눔활동'사업의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폐지나눔활동'은 안녕리액션캠페인 일환으로 중구 관내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안부 묻는 사회, 안심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폐지나눔활동의 수익금은 중구지역의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는 노인분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지원된다. 8월말 현재까지 폐지나눔활동에 5,395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정미영 사회복지사는 "폐지나눔활동은 단순히 봉사시간만을 부여하는 활동이 아닌 '자원봉사의 다른 이름인 참여'로 지역의 생활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나눔에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져 모두가 안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폐지나눔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지는 분류 작업을 통해 사용이 불가능한 폐지는 고물상에 판매하고 사용이 가능한 중고서적은 중구보훈회관4층 대강당에 전시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 안녕리액션과 연계해 이웃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형성에 기여하고 기업과 연계로 경량리어카를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홍인성 중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 사각지대 놓인 폐지 줍는 노인들은 경제적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대책이 필요로 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준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리며 구에서도 이분들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kiwon@featuring.co.kr

저작권자 © 피처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